📌 메타 설명
롯데카드가 최근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 36건을 출원했습니다. 이 전략은 단순한 이름 선점인지, 아니면 또 다른 목적이 있는 걸까요? 본 글에서는 롯데카드의 상표권 출원 상황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예상되는 미래 전략을 풀어 설명드립니다.
1. 🧭 상표권 출원이란?
상표권 출원이란, 특정 이름이나 로고에 대해 법적으로 독점권을 먼저 확보하는 조치입니다.
출원한 이름은 코인 이름이나 거래소 티커(심볼)로 사용되고,
비슷한 이름을 다른 기업이 사용하면 법적 대응이 가능합니다.
2. 롯데카드가 출원한 브랜드와 티커 리스트
2025년 7월 23일, 롯데카드는 총 36건의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출원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12개 브랜드명과 24개 티커명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원빗 (WONBIT) | WONBIT |
| 케이토큰 (KTOKEN) | KTOKEN |
| 로카머니 (LOCAMONEY) | LOCAMONEY |
| 로카코인 (LOCA) + 확장 버전 (LOCA-U, LOCA-A 등) | KRWRE, KRWUsed, KRWAPT 등 |
- 브랜드명은 사람들에게 친숙하게 기억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고,
- 티 커 명은 거래소 상에서 통용될 수 있는 간략한 알파벳 SYMBOL 형태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3. 카드사·금융권 전반의 움직임
롯데카드는 카드사 중에서는 4번째, 전체 금융권으로는 다수 은행에 이어 8개 카드사 중 절반 이상이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출원한 흐름 속에 있습니다
- 은행권: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및 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 등도 비슷한 시기에 출원
- 카드사 권역: 신한카드 → KB 국민카드 → 우리 카드 → 롯데카드 순으로 선점 움직임 확산
이는 금융권 전반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상용화에 대비한다는 강력한 신호입니다.
4. 왜 지금 상표권을 출원했을까?
① 시장 선점 효과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여전히 구조가 미완성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 이름은 우리 것’이라고 미리 알려두는 것만으로도 큰 이점입니다.
② 브랜드 인지도 확보
‘원빗’, ‘로카머니’ 같은 브랜드는 결제·송금·포인트 연동 등 롯데카드와 연계된 서비스에 쉽게 확장될 수 있어요.
③ 특정 산업 별 맞춤형 확장 준비
‘LOCA-U’(중고물품)나 ‘KRWUsed’처럼 중고차, 명품, 부동산, 금 등 특정 자산군에 특화된 이름으로 써먹을 수 있습니다
④ 법적 대응 준비
선점하지 않으면 타 기업이 비슷한 이름으로 경쟁하거나 혼동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출원은 이를 미리 봉쇄하려는 전략입니다.
5. 앞으로 가능한 전략 로드맵
| ① 브랜드 확보 | 상표권 출원으로 ‘소유권’ 확보 |
| ② 코인 개발 | 안정적인 원화 연동 스테이블코인 기술 개발 및 테스트 |
| ③ 금융서비스 연계 | 롯데카드 결제, 포인트, 멤버십과 코인 플로우 통합 |
| ④ 특정 자산군 활용 | 중고차/명품/부동산/금 거래에 ‘LOCA-’ 시리즈 활용 |
| ⑤ 그룹 차원의 활용 | 롯데백화점, 면세점, 롯데ON 등 소속사 결제 수단으로 확산 |
이 로드맵은 결제 중심 카드사에서 디지털 자산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6. 스테이블코인은 왜 중요한가?
- 변동성이 없다: 가격이 원화에 1:1로 연동되어 있어, 안정성이 핵심
- 수수료 절감: 은행/PG/VAN 중간 인터미디어리 없이 거래 가능
- 속도과 효율성: 실시간 송금과 국경 간 거래 효과
- 디지털 자산 시대 기반 역할: NFT·디파이·스마트 계약 등의 응용 가능
이런 기능 때문에 스테이블코인은 기존 금융 생태계를 뒤흔들 여지가 있습니다. 카드사들에게는 위협이자 기회입니다.
7. 규제·정책 상황은 어떤가요?
- 아직 법제화가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단계입니다. 하지만 입법 움직임이 빠르게 진행 중입니다
- 정부와 금융당국은 은행·비은행기관을 통한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허용하는 법적 프레임워크를 준비 중이며,
- 카드사 업계는 금융위원회, 여신금융협회 등과의 TF를 통해 겸영 또는 부수업무 추가 등 법·제도적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8. 결론: 롯데카드,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 진화 중
롯데카드가 이번에 출원한 상표권 36건은 단순한 이름 선점이 아니라 미래 결제·디지털 자산 생태계를 위한 포석입니다.
이 움직임은 아래와 같은 전략적 요소를 담고 있습니다:
- 법적 선점 → 서비스 개발 → 브랜드 확장 → 규제 대응 →
- 차별화된 금융 상품 출시 준비
앞으로의 방향은?
롯데카드는 단순한 결제 회사를 넘어서 핀테크+디지털자산 융합 기업으로의 진화를 준비 중입니다.
✅ 예상되는 전략:
- 스테이블코인 직접 발행 또는 발행 파트너 기업과의 협력
- 디지털 지갑 서비스 강화 (예: LOCA PAY → LOCA WALLET)
- NFT, 중고마켓, 디지털 상품권 등과의 결합
- 블록체인 기반 정산/보증 시스템 개발
✅ 경쟁사 대비 강점:
- 기존 결제망(카드) + 디지털 서비스 연동 가능
- 롯데 그룹 계열사(유통, 면세, 호텔 등) 활용 가능
- 자체 브랜드 및 마케팅 역량 강함
이를 통해 롯데카드는 전통적인 카드사에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향한 대전환 포인트로 삼을 것이 분명합니다.
❓ Q&A
Q1. 상표권만 등록했다고 해서 코인을 바로 발행할 수 있나요?
➡️ 아니요. 상표권은 '이름'만 확보한 상태입니다. 실제 발행을 위해선 가상자산 사업자 등록, 기술 파트너 확보, 금융위 승인 등의 절차가 필요합니다.
Q2. 롯데카드가 직접 코인을 발행할 수 있을까요?
➡️ 가능성은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규제상 롯데카드가 직접 발행하기보단, 자회사 설립 혹은 블록체인 기업과 협업하는 형태가 더 유력합니다.
Q3. 상표권 등록이 왜 중요한가요?
➡️ 추후 시장이 열렸을 때, 브랜드 분쟁이나 표절을 막고,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한 선제 조치입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 "WONBIT" 이름으로 코인을 먼저 내면 롯데는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Q4. ‘LOCA-U’, ‘LOCA-A’는 실제 사용될까요?
➡️ 롯데카드는 중고차, 명품, 부동산 거래에 특화된 디지털 자산 시장을 준비 중입니다. 따라서 이들 상표는 플랫폼 또는 결제 토큰 이름으로 실제 출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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